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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 VS 오대환·노종현 쫓고 쫓기는 맨몸 추격전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06-04 13:05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라이프 온 마스' 2018 두뇌파 형사 정경호의 가시밭길 쌍팔년도 적응기가 시작된다.

오는 9일 첫 방송되는 OCN 오리지널 '라이프 온 마스'(극본 이대일, 연출 이정효,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프로덕션H) 측은 4일 한태주(정경호 분)와 이용기(오대환 분), 조남식(노종현 분)의 맨몸 추격전 현장을 공개했다. 시작부터 험난한 한태주의 쌍팔년도 적응기가 흥미 지수를 수직 상승시킨다.

'라이프 온 마스'는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가 1988년 형사와 만나 벌이는 신나는 복고 수사극이다. 두뇌파 형사 한태주가 육감파 형사 강동철(박성웅 분)과 만나 펼치는 '쌍팔년도 그놈들의 신나는 복고 수사극'이 차원 다른 장르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공개된 사진 속 한태주의 꿈인지 현실인지 모를 쌍팔년도 입성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듯하다. 혼란스러운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1988년의 인성시 서부경찰서 형사 이용기, 조남식에게 쫓기며 영문 모를 맨몸 추격전에 돌입한다. 시장통을 들었다 놓으며 역동적이고 긴박하게 펼쳐지는 이들의 추격전은 쌍팔년도 스웨그를 내뿜으며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숨이 턱밑에 차오를 때까지 죽을힘을 다해 달리는 한태주지만 발에 땀이 나도록 뛰는 아날로그 추격전에 일가견이 있는 이용기, 조남식 콤비를 따돌리기란 쉽지 않다. 결국 항구에서 붙잡혀 수갑까지 찬 한태주의 얼굴에 망연자실함이 가득하다. 시작부터 1988년의 형사들과 악연을 맺은 한태주의 가시밭길이 예상되는 가운데 어떤 파란만장한 적응기가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해당 장면은 연쇄살인범을 쫓다 의문의 사고를 당한 뒤 1988년에 눈을 뜬 한태주의 수상한 행동이 이용기와 조남식에게 포착되며 한낮 추격전이 펼쳐진 것. 2018년의 과학수사대 한태주가 CCTV조차 낯선 아날로그 수사 현장을 마주하고, 맨몸으로 사건과 부딪히는 서부경찰서 팀원들과 펼치는 복고수사 콜라보에 기대를 높인다. 과연 한태주가 어떤 방식으로 달라도 너무 다른 이들과 공조를 시작하게 될지, 자의 반 타의 반 적응을 시작한 한태주의 고군분투가 궁금증을 증폭한다.

'라이프 온 마스' 제작진은 "첫 회부터 펼쳐지는 한태주와 이용기, 조남식의 흥미진진한 추격전이 '쌍팔년도' 복고 수사극의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달라도 너무 다른 한태주와 1988년의 형사들이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기대를 높였다.

한편, 유쾌하고 신나는 복고수사에 쫄깃한 미스터리를 가미해 차별화된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하는 '라이프 온 마스'는 오는 9일(토) 밤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 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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