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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친한 사이 맞지만 열애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사강은 다른 매체와의 직접 인터뷰를 통해 즉각 반박했다. 이사강은 "열애설이 난 줄 몰랐다. 그건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원래 케빈과 친한 사이는 맞지만 열애는 아니다. 케빈 전 소속사 스타제국과는 2010년부터 일을 해서 회사 전체 관계자들과 모두 친하다"라고 부인했다.
이사강 소속사 더콜라보레이션 측 관계자 또한 "케빈과의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두 사람이 과거 앨범 작업 등을 하며 친분을 쌓은 것 뿐인데 왜 이런 소문이 났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케빈은 스타제국과의 계약만료 이후 독자적으로 활동 중이다. 한 관계자는 "케빈이 제국의아이들 활동을 종료한 후 호주로 다시 돌아간 것으로 알고 있다. 함께 일했던 스태프들도 그의 연락처나 근황을 잘 모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사강은 현재 여러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및 다양한 콘텐츠 촬영을 진행하며 지내고 있다.
한편 미녀 감독으로 유명한 이사강은 중앙대 연극영화과에서 연출을 전공한 뒤 세인트마틴스미술대학원 미술학 석사과정 취득 후 런던필름스쿨에서 영화학을 전공한 재원이다. 그가 감독한 2002년 첫 단편 영화 '스푸트니크'는 런던필름스쿨 최고의 영화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07년 영화감독으로 데뷔해 영화 '블링블링', '투명한 강' 등에서 메가폰을 잡았다. 이후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활동한 이사강은 하동균 '나비야', 유승찬 '니가 그립다', 2AM '친구의 고백',나인뮤지스의 '티켓', '와일드, '드라마'와 가수 정준영의 '병이에요', 슈퍼주니어 유닛 D&E의 '아직도 난' 등의 연출을 맡았다. 그의 최근 작품은 지난 23일 발표된 그룹 일급비밀의 새 싱글 '러브 스토리' 뮤직비디오다.
특히 이사강은 배우 배용준의 전 여자친구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2003년부터 약 1년여 동안 만남을 가졌지만 결별했다. 이후 2015년 배용준 결혼 당시 이사강은 자신의 SNS에 "축하해요. 진심으로"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케빈은 호주 출신이자 2010년 데뷔한 그룹 제국의아이들의 리드 싱어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제국의아이들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 케빈의 솔로곡인 '컬렉션(Collection)' 등을 통해 프로듀싱 능력도 선보였다. 현재 호주에서 라디오 프로그램 DJ를 맡고 있으며 리포터, MC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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