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정오의 희망곡' 이휘재가 '슈돌' 하차 소감부터 야한 이야기에 대한 자신감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대해 이휘재는 "최근에 마지막 방송을 했다"면서 "생갭다는 감정노동이 굉장히 심한 프로다. 처음 2년간은 아이들이 우는 모습만 나가고 저 혼자 말하곤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프로그램 하차 후 허전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허전할 수가 없는게, 지금도 '슈퍼맨'이다. 오늘만 해도 아이들 소풍 준비 다 시켜서 유치원에 보냈다"면서 "가끔 아이들이 제작진들 보고싶다고 말한다. 지금도 작가팀들은 집에 놀러오기도 한다. 거의 가족이다"라고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과의 끈끈한 우정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에 이휘재는 "지인들이 많아서 여기저기서 다양한 소식들을 전해준다"면서 정보원을 묻는 질문에는 "일급비밀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먼서 이휘재는 아이돌들의 연애 목격담을 얘기했다. 그는 "예전에 건대에 살때 제가 사는 곳에 아이돌들이 많이 살았다. 한번은 밤에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남자아이돌과 거기 살지 않는 여자아이돌을 봤다. 순간적으로 '너도 이사왔구나 축하해'라고 한 뒤 모른 척하고 와이프랑 계속 이야기했다"면서 "그 친구가 나중에 되게 고마워했다. 그런데 두 분이 실수를 한 게 같은 층에서 내린 거다. 사실 우왕좌왕만 안 했더라도 저희 와이프가 오해하지 않았을텐데"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휘재는 귀신 이야기와 19금 이야기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귀신이야기, 야한 이야기 나오면 나도 유재석이다'라는 물음에 "이건 정인정한다"며 "귀신이야기를 정말 좋아한다. 전문가들은 잡신이라고 하는데 떠도는 그런 이야기들을 굉장히 좋아한다. 또 만약 한국에서 야한이야기가 풀리면 완전 날아다닐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