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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살림남2' 미나가 남편 류필립의 미국 시절 과거 캐기에 나섰다. 그는 억지 성형 상담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탈출했다.
미나는 "한국에서 하고 싶은 것이 있냐"고 물었고, 그는 클럽 등 한국 문화에 대한 동경을 드러냈다. 미나는 "첫날부터 꽉 채워 놀아야 시차 적응이 된다"고 주장하며 김규호씨를 민속촌으로 이끌었고, 그는 "동부 시간으로 새벽 1시인데"라며 난감해하면서도 그녀의 리드에 따랐다. 세 사람은 성춘향과 이몽룡, 변사또의 옷차림을 한채 그네를 타는 등 시간을 보냈다.
이윽고 집으로 돌아오자 미나는 토마토 파스타 등 맛있는 요리를 대접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여자 이름에 미나는 귀를 쫑긋 세웠다. 미나는 집요하게 류필립의 미국 시절 여자 관계에 대해 캐물었고, 그는 "류필립은 고객서비스를 했었다"며 "여자가 없진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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