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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해"...'훈남정음' 황정음, 남궁민에게 안기고 초콜릿도 먹여줘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8-05-29 15:10



SBS 수목'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제작 몽작소)에서 황정음이 남궁민에게 안기는가 하면 초콜릿까지 먹여주는 등 달달한 모습을 선보인다.

'훈남정음'에서 결혼정보회사 '천상천하'의 정음(황정음 분)은 자신의 실적을 올리기 위해 양코치(오유라 분)를 가입시켰다가 그녀의 상대남인 육룡(정문성 분)이 한꺼번에 8명의 여자를 만나는 바람에 일대 위기에 몰리고 말았다. 이 와중에 그녀는 물에 몸을 던진 양코치 때문에 제주도에서 악연으로 첫만남을 가진 훈남과 다시 엮이고 말았던 것.

여러상황이 복합적으로 꼬인 그녀는 결국 연애를 못하는 사람들 이른바 '제로회원'을 떠안게 되었다. 그러다 살아남으려 고민하던 차에 핫한 연애칼럼 '훈남정음'의 존재를 알게되고는 칼럼리스트를 찾아갔다가, 4회 마지막에 이르러 그 글을 쓴 사람이 훈남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깜짝 놀라고 만 것. 이는 훈남또한 마찬가지였는데, 이에 따라 후속 스토리에 관심이 모아졌다.

30일 5,6회 방송분의 예고편이 공개되었는데, 여기서 훈남과 정음은 제로회원중 안면인식장애를 가진 초콜릿가게 여주인 안인정(서은우 분)을 찾아가면서 시작되었다. 여기서 정음은 "하인이 따로 없구만"이라는 말과 함께 훈남의 요청대로 초콜릿을 먹여주지만, "협조할 생각이 없으니 돌아가"라는 구박만 받고 말았다.

처음에는 정음에게 냉담했던 훈남은 "정말 이상한 여자야"라는 말과 함께 흥분하더니 이내 "좋아! 내가 뭘 도와주면 되지?"라는 말과 함께 정음을 번쩍 들고서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게 되는 것. 이런 이유로 둘의 관계 변화에 어떤 요소가 작용했는 지 궁금증이 커진 것이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에 이르러 훈남과 정음이 악연 이상의 인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라면서 "과연 둘이 어떤 매개체덕분에 제로회원을 같이 찾아가게 되고, 이렇게 훈남이 정음을 안게 되는지는 본방송을 통해서 확인해달라"라 고 소개했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SBS-TV에서 방송되며, 30일과 31일에는 5~8회가 공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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