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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다은♥임성빈 부부의 합류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 2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그리며 월요 예능 1위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 주 '너는 내 운명'에 새롭게 합류한 '신성커플'은 아침부터 달달한 신혼의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다은은 '다은 살롱'을 열고 출근 준비로 바쁜 남편 임성빈의 머리 손질에 나섰다. 신다은은 "잘 생겼잖아"라고 감탄하며 "뽀뽀해줘"라고 애교를 부렸고, 임성빈과 눈이 마주칠 때마다 뽀뽀를 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임성빈을 출근시킨 신다은은 남편을 위한 '조공 도시락'을 준비했다. 블로그로 본 수박 모히또부터 소떡소떡, 부리또, 주먹밥 등 비주얼이 돋보이는 도시락을 싼 신다은은 '흥부자' 면모를 발산하며 남편의 인테리어 사무실로 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성커플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소개팅으로 처음 만난 날 임성빈이 만취를 해 첫 인상이 '나쁜 남자'였다는 신다은의 폭로에 이어 '임드릴VS신철벽'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임성빈은 "다은이가 벽이 많았다. 나는 질문을 계속하고 다은이는 답만 하고 끝이었다"며 "오기가 생겨서 대놓고 이야기 했다. 우리 사이에 벽이 있다. 내 별명이 '임드릴'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게 독일제인데 이게 안 뚫리면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서라도 뚫어버리겠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신다은은 "일반적인 남자들은 '뭘 좋아해?' 등을 질문해서 그냥 그랬는데 오빠는 '너는 왜 이럴 때 이래?', '그게 왜 좋은데?'라며 내 마음을 자꾸 생각하게 하더라. 그게 어느 순간 진정성으로 다가오더라. '나를 알려고 하는 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부부가 함께 자전거 라이딩을 한 지 10년이 됐다고 밝힌 '무사커플' 이무송-노사연은 이날 자전거로 팔당댐까지 가기로 했다. 자전거를 타던 중 한강 편의점에 들린 두 사람은 라면, 김밥, 치킨 등 각종 먹을거리를 산 뒤 한강에 돗자리를 펴고 앉았다. 라면을 시작으로 두 사람은 본격적인 '먹방'을 펼쳤고, 이어 '눕방'까지 선보이며 라이딩을 다음 기회를 미루는 모습으로 모두를 폭소케했다.
소이현-인교진 부부는 딸 하은이와 함께 시댁을 방문했다. 인교진의 아버지는 중소기업 CEO이면서 앨범을 발매하고 가수활동을 할 정도로 끼가 많은 인물이었다. 특히 며느리 소이현에 대한 같한 애정으로 '며느리 바보'의 면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인교진과 똑 닮은 외모에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매력을 드러낸 인교진의 아버지의 모습을 보던 서장훈은 "나이 많은 인교진이다"라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남자의 시선으로 본 여자, 여자의 시선으로 본 남자 SBS '너는 내 운명'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