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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 한가인이 남편 오정세를 살해하고, 딸에게 약물까지 먹인 파렴치한 보험사기범으로 몰렸다.
하지만 "별일 아닐 거야"라는 친구 김은수(신현빈)의 위로와 달리 상황은 불리하게 돌아갔다. 경찰은 "남편분 돌아가시고 꽤 많은 보험금을 수령하셨던데"라며 세연이 작성한 영대와 예린이의 보험신청서 사본을 내밀었다.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한 세연이 "제 꺼도 같이 신청했어요. 남편 통장에서 자동이체로 나갔을 거예요"라고 말하자 한 달만 납부하고 보험료를 내지 않아 자동 해약됐다고 설명했다.
실종된 한상훈(이희준)의 이름까지 거론되며 죄가 없음에도 궁지에 몰리기 시작한 세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순간, 세연은 영대에게서 도망쳐 나왔다는 상훈의 전화를 받았고, "김영대 살아 있다는 걸 밝혀야 돼요. 안 그럼 세연씨가 누명을 쓴다"며 어서 도망치라는 그의 말에 병원 밖을 빠져나왔다. 그러나 그 순간, 겨우 포박된 줄을 끊어낸 상훈은 통화가 되지 않는 핸드폰을 바라보고 있었다.
얼굴까지 뉴스에 나오며 "끔찍한 보험사기 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세연. 그녀가 영대의 사망보험금 전액을 찾아 잠적했다는 뉴스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예린이의 병실 앞에 보호자라고 나타나 "우리 예린이 좀 살려달라"고 울부짖은 영대. 하루아침에 도망자 신세가 된 세연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단 2화 남은 전개에 기대를 높인 '미스트리스'는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 OC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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