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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스케치'가 충격 전개를 이어갔다. 정지훈의 약혼녀 유다인을 살해한 살인자가 바로 이동건이었던 것. 시청률은 전회보다 상승, 전국 3.7% 수도권 4.5%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그 사이 2인조 중 또 다른 범인 정일수(박두식)는 타깃으로 삼았던 이수영의 집을 홀로 침입했고, 심하게 저항하는 그녀를 결국 죽이고 집을 나서다 체포됐다. 자신이 집을 비운 사이 평생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던 아내를 지키지 못한 도진은 범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경찰서로 향했다. 그런 도진 앞에 "난 자네가 원하는 걸 줄 수 있는 사람이야"라며 미래를 볼 수 있다는 미스터리한 남자 장태준(장진영)이 나타났다. 도진의 복수 계획과 원하는 것을 모두 알고 있던 그는 "내가 자네한테 살아가야할 이유를 주지"라며 새로운 제안을 했다.
한편 의식을 찾고 깨어난 시현은 "어제 본 민검사님 옷, 스케치와 달랐어"라며 사건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예고했다. 그때 동수와 지수에게 달려드는 차량 한 대, 동수를 치고 지수를 납치한 범인은 바로 서보현이었다. 스케치에 따르면 지수가 죽기까지 한 시간도 남지 않는 시각이었다.
도진은 어떤 이유로 지수까지 죽인 것일까. 또한 태준이 도진에게 제시한 "자네가 살아가야 할 이유"란 것은 무엇일까. 결국 연인을 잃은 동수와 도진의 흑화로 두 남자의 대립을 예고하며 반전의 충격 전개로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 '스케치'. 매주 금토 JTBC 밤 11시 방송.
사진제공= '스케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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