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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툭하면 욱하는 김승현 아버지의 불같은 성격이 바뀔 수 있을까?
그런 아버지의 낯선 얼굴을 바라보는 김승현도 어느새 가슴이 먹먹해진 모습. 김승현은 "최근 들어 (아버지가) 더 화를 많이 내시는 것 같다"며 그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는 마음으로 아버지를 모시고 심리치료 상담소를 찾았다.
상담 중 아버지는 "할 일이 너무 많다"며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밝혔다. 김승현과 동생까지 두 아들을 장가 보내야 하고, 손녀 수빈의 대학 등록금까지 책임지기 위해서 나이가 들어도, 아파도 공장일을 쉴 수 없었던 것.
하지만 공을 주고 받으면서 상대의 말을 참고 듣는 훈련을 하던 중, 또 다시 분노가 폭발해 목에 핏대까지 세우며 버럭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포착돼 모처럼 받은 심리치료가 모두 허사가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승현 아버지가 지금과 같이 분노조절을 잘 못하는 불같은 성격으로 변하게 된 진짜 원인이 드러날 예정이다. 이에 그 동안 가족들에게 갑자기 큰 소리로 화를 내던 김승현 아버지의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봤던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승현 아버지의 분노조절 장애를 일으킨 과거의 트라우마는 대체 무엇일지, 또 심리치료를 마치고 집에 돌아간 김승현 아버지에게 변화가 있을지 오늘 밤 방송이 기다려지는 흥미진진한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다.
욱하는 인상파 김승현 아버지의 변화가 기대되는 '살림남2'는 오늘(23일) 저녁 8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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