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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미스티'·'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흥행 계보 이을까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05-21 09:56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스케치'가 완성도 높은 차별화된 웰메이드 장르물로 JTBC 금토드라마의 흥행사를 이어나간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스케치: 내일을 그리는 손(이하 스케치)'(극본 강현성, 연출 임태우, 제작 네오 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는 정해진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수사 액션 드라마. 연인을 잃은 강력계 에이스 형사와 72시간 안에 벌어질 미래를 그림으로 '스케치'할 수 있는 여형사가 함께 공조 수사를 펼치며 살인 사건을 쫓는다.

'스케치'는 '상두야 학교 가자' 이후 15년 만에 다시 만난 정지훈, 이동건 두 남자의 대립과 지난 2014년 '유나의 거리'로 안방극장에 따뜻함을 안겼던 임태우 감독의 장르물 도전으로 관심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미스티'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로 연타 흥행을 성공시킨 JTBC 금토드라마 후속작이라는 점 또한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부분이다.

'미스티' 김남주, 지진희의 격정 멜로와 '예쁜 누나' 손예진, 정해인의 진짜 연애로 감성을 자극했다면, '스케치' 정지훈과 이동건의 장르물이라는 새로운 카드를 꺼낸 JTBC 금토드라마는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통쾌하고 짜릿한 사이다 전개를 예고했다. 또한 매회 반전을 선사할 미스터리는 물론이고, 임태우 감독만의 살아숨쉬는 연출은 인간적인 감정과 공감대가 모두 살아있는 차별화된 장르물을 선보일 계획.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모든 배우, 스태프가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지만 다른 선택을 하게 되면서 대립하게 될 두 남자 정지훈, 이동건, 그리고 72시간 내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스케치'라는 신선한 소재로 새로운 재미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다가오는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스케치'는 '에어시티', '민들레 가족', '짝패', '유나의 거리' 임태우 감독이 연출을 맡고, 드라마 '별순검 시즌3', '신분을 숨겨라',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의 강현성 작가가 집필한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후속으로, 5월 25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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