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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MBC 주말특별기획 '데릴남편 오작두'(극본 유윤경/연출 백호민, 한진선/제작 팬엔터테인먼트)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김강우(오작두 분), 유이(한승주 분), 정상훈(에릭조 분), 한선화(장은조 분) 네 명의 주연 배우들이 직접 마지막 인사를 고했다.
미워할 수 없는 매력남 에릭조로 매주 토요일 시청자들의 유쾌함을 책임졌던 정상훈은 "작품 처음 들어갈 무렵 에릭조라는 캐릭터를 만들 때 어떻게 표현하면 극에 가장 잘 맞는 캐릭터로 보여질지 참 많이 고민을 했는데 그만큼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저 또한 촬영하는 내내 힐링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은데 '데릴남편 오작두'가 사랑 받은 이유 중 하나는 아마 착한 드라마, 순수한 드라마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한다. 앞으로 또 어떤 작품을 만나든 새로운 모습, 새로운 캐릭터를 펼쳐 보이고 싶다"고 인상적인 소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한선화는 오작두의 첫사랑 장은조를 연기하며 한층 깊어진 연기와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 바, "장은조를 공감하고 이해하는 반면, 미워하고 말리고 싶을 때도 있었다. 스스로를 많이 응원하면서 연기했고 그만큼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역할이기도 하다. 은조를 함께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덕분에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어 행복하다. 좋은 작품으로 또 인사드리겠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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