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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사람 냄새 물씬 나는 드라마 '유나의 거리'를 많은 시청자들의 인생 드라마로 등극시켰던 임태우 감독이 '스케치'로 장르물에 도전한다. 임태우 감독이 그리는 '스케치'는 기존 장르물과 어떤 차이를 선보일까.
임 감독은 배우와 스태프가 모두 모인 대본 연습 현장에서 "장르물이지만 사실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 일어날 일을 '스케치'한다는 판타지적인 소재로 이 시대를 대변하는 현실적 사건들을 다루며 안타까운 사건에 같이 눈물 흘리고, 가슴으로 분노하며, 시청자들과 한 호흡으로 숨 쉬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제작진은 "'스케치'는 장르물이라 예측되는 어둡고, 피비린내 나는 이미지가 아닌 조금 더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특히 각 인물마다 상실, 정의감, 슬픔과 분노 등 인간적인 감정이 매우 잘 살아있는 장르물이다"라고 설명해 임태우 감독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장르물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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