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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숲속의작은집' 박신혜가 행동파의 면모를 보였다.
소지섭은 "굳이 칠해야 되나? 지금 좋은데"라며 고개를 갸웃했다. 어떻게 칠할지, 맘에 안들면 다시 지울 수 있을지 등의 고민에 빠졌다.
반면 박신혜는 "한번 해보면 되겠죠"라며 페인트통을 꺼내며 의욕을 보였다. 이어 13초간 고민한 뒤 녹색 물감을 선택해 밑그림도 없이 쭉쭉 칠해나갔다. 박신혜는 "전 미술 배워본 적도 없고 감각도 없다. 어차피 그림 못그리는데. 내맘대로 그려보자"라며 웃었다. 하지만 이내 "난 왜 이리 일을 크게 벌일까"라며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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