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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SBS 새 수목'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제작 몽작소, 51K)의 남궁민이 훈남에 대해 "연애이론은 빠삭하지만, 실질적인 연애는 모르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알고보니 훈남의 이런 성향은 가정환경과도 무관하지 않다. 'DMJ 푸드'를 이끄는 아버지 강정도(남경읍 분)의 둘째 아들인 그는 사실 혼외자라는 비밀을 가지고 있다.
특히, 훈남은 어릴 적 친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아버지 정도, 그리고 새어머니 고은님(심혜진 분)의 집으로 들어갔고, 공교롭게도 이때부터 사랑을 믿지 않는 비연애주의자가 된 것이다. 그래도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DNA를 타고 난 덕분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감의 대상이 된 것.
한편, '훈남정음'은 드라마 '탐나는도다'와 영화 '레드카펫', '싸움' 등을 집필했던 이재윤 작가, 그리고 '원티드', '다시 만난 세계'를 공동연출한 김유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사랑하는 은동아', '오 마이 비너스' 등을 선보인 '몽작소'가 제작에 나섰으며,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후속으로 오는 5월 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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