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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임원희가 로맨틱 돌진남과 카리스마 쉐프의 매력을 동시에 선보이며 화요일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시간이 흐른 후 현재 왕쓰부의 모습으로 나타난 임원희는 화룡점정의 직원들 앞에서 "재료가 찢어지면 요리사의 마음도 찢어져!"라는 강렬한 대사와 함께 빠른 속도로 야채를 썰기 시작. 난타를 보는 듯 리드미컬하고 박진감 넘치는 그의 칼판 액션이 마치 화면에 교차로 그려진 채설자와의 대결을 연상케 하며 긴장감과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이처럼 임원희는 채설자에게 적극 애정공세를 펼쳤던 과거 '왕춘수'와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뽐내는 현재 '왕쓰부'의 모습을 자유롭게 오가며 개성 있고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인 바. 그가 앞으로 펼칠 무한 매력과 채설자 앞에서 보여줄 '남자'로서의 면모에 대한 기대가 벌써부터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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