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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무법변호사'는 희대의 '역작'이자 '수작'으로 손꼽히는 '도깨비'를 넘을 작품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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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13일 방송에서는 자신의 존재를 숨기지않고, 복수를 시작했음을 당당히 알리는 봉상필(이준기)의 모습이 시선을 모았다. 어머니의 원수인 형사 우형만(이대연)에게 자신이 과거 죽임을 당했던 인권변호사 최진애(신은정)의 아들임을 알리며 목숨줄을 쥐고있음을 밝히는 모습 또한 '무법변호사'를 더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포인트가 됐다. 일반적 드라마들이 '숨김'을 흥미요소로 사용하는 반면 '무법변호사'는 이 틀을 전부 깨고 '드러냄'을 무기로 삼는다는 점 또한 '사이다 전개'를 이어내며 시선을 끌었다.
'사이다 전개'와 '사이다 배역'들의 만남이 이어지니 앞으로 펼쳐질 '무법변호사'의 성장세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미 60분씩 120분을 순삭당한 시청자들은 다음주 방송에도 벌써 기대를 하는 모양새. tvN의 자존심을 제대로 살려준 '무법변호사'의 등장이 앞으로 이어질 방송들에서도 빛을 발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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