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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17일 개봉 예정인 영화 '버닝'이 유아인의 열연을 예고하는 파이널 해외 포스터를 공개한다. 유아인의 이미지를 뒤덮은 붉은 색감은 영화의 강렬한 느낌을 전달한다.
해당 포스터는 영화 속 한 장면으로 벤(스티븐 연)이 비밀스러운 취미를 고백한 다음날부터 사라진 비닐하우스를 추적하기 시작하는 종수(유아인)의 한 순간을 담은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 영화에서 본 적 없는 미스터리를 제공할 '버닝'만의 개성을 담은 파이널 해외 포스터는 강렬한 이미지로 예비 관객들을 사로 잡는다. 이 장면을 위해 매일 새벽, 동이 틀 때쯤이면 유아인은 비닐하우스를 찾아 다니는 장면을 위해 달리기에 열중했다. "일생 동안 아침에 뛰어 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새벽 촬영이 어려웠을 유아인은, 이창동 감독의 OK싸인을 받기 까지 끝없이 뛰고, 뛰어야 하는 현장을 즐기는 여유까지 보였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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