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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요리·축구·헬맷까지" '이불밖' 강다니엘 '이쯤되면 만능??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5-11 06:48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요리, 축구, 헬맷까지...' 강다니엘 못하는게 뭐니

"이쯤되면 만능šœ

10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이하 '이불 밖')에서는 집돌이 4인방 강다니엘, 로꼬, 이이경, 장기하의 제주도 본격 공동 휴가가 전파됐다.

아침 바닷가 산책을 나섰던 장기하 이이경 로꼬 강다니엘은 집으로 돌아와 아침을 먹었다. 이이경이 아보카도에 수란을 얹은 토스트를 준비했고, 배를 채운 4인은 '축구공 살리기' 게임을 다시 시작했다.

처음으로 합류한 강다니엘은 "10년만에 공을 차본다"면서도 곧잘 공을 받아쳤다. 하지만 10개의 벽은 여전히 높았다. 집돌이들은 어깨동무하고 모두 모여 무릎 트래핑으로 10개를 채우려 했지만 그마저 쉽지 않았다. 결국 마지막에 강다니엘이 혼자 4개를 차고 로꼬가 마지막 10번째 공튀기기를 강다니엘 넓은 어깨와 가슴에 맞추면서 채우자 집돌이들은 환호했다.

외출 준비를 하고 집 밖을 나선 4인방. 차에 난 강다니엘은 "장기하 선배님이 지금까지 만난 연예인 중 가장 신기하다"며 "교과서로 처음 장기하와 얼굴들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로꼬는 "나도 장기하 형님이 교과서에 실렸다는 말을 들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실제로 장기하와 얼굴들의 노래 '별일없이 산다'는 교과서에 실려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장기하는 "그 교과서로 배운 친구를 본 적도 처음"이라며 강다니엘의 말에 얼굴을 붉혔다.

로꼬가 답사해둔 비양도를 찾은 4인은 실거주민 외에 관광객이 1명도 없는 비양도의 한적함에 반했다. 로꼬는 만약을 대비해 가장 유명한 강다니엘을 위한 오토바이 헬맷을 준비했다. 여행 극성수기를 맞아 제주의 많은 인파를 우려한 로꼬가 인기 많은 대세 아이돌 강다니엘에게 사람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직접 준비한 것. 멤버들은 "진짜 신기한 방송이다. 제일 잘나가는 인기 스타의 얼굴을 가리는 방송"이라며 "진짜 힐링이 이 프로그램의 목표이기 때문에 가능한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강다니엘은 뭘 해도 다 멋있는 것 같다"며 입을 모으기도. 강다니엘은 개별 인터뷰에서 "거기 저를 알아보시는 분들도 없고, 톳 채취하시는 분들밖에 없었는데 솔직히 제가 왜 헬맷을 썼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정자에 나란히 누운 집돌이들은 "여기가 하와이"라며 행복해하다 근처 식당을 찾아 배를 채운 뒤 느릿느릿 게임을 시작했다. 예능 초짜들의 긴장감 제로 게임에 식당 주인이 보말전을 서비스로 주며 맥을 끊어 웃음을 안겼다.

비양도에서 대부분 낚시에 처음으로 도전한 4인방은 미끼 끼는 것부터 난관에 부딪쳤다. 낚시 1회 경험자 이이경이 '낚시요정'으로 분해 멤버들을 도왔다. 물 반 고기반이라는 비양도지만 낚시 초짜들은 입질을 느끼지도 못했다. 걸리라는 물고기는 안걸리고 낚싯줄만 돌에 걸리는 가운데 로꼬가 월척(?)을 낚았다. 줄이 당겨졌지만 낚시줄이 꼬여서 끌어 올리지 못하자 다니엘에 손으로 끌어올렸고, 그 끝에는 작은 물고기가 걸려있었다. 로꼬는 졸지에 집돌이들의 '낚시왕'으로 등극했다.

집으로 돌아온 네 사람은 휴식에 들어갔다. 강다니엘은 워너원 멤버에게 배웠다는 코세?을 이이경에게 전수했다. 이이경은 첫 코세척에 고통을 느꼈지만 신세계를 경험하고 행복해했다.

마지막에는 집돌즈의 요리 대첩이 펼쳐졌다. 강다니엘은 해장 라면, 로꼬는 우유콜라 라면, 장기하는 다양한 나물요리에 도전했다. 강다니엘의 해장 라면은 장기하와 로꼬의 입맛을 저격했다. 장기하는 5점 만점에 4.3, 로꼬는 4.5 점을 주며 만족해했다. 로꼬의 라면은 "생전 처음 맛보는 맛"이라며 웃음 지었다. 한참을 웃고, 먹고, 쉬던 그들은 숙소를 정리하며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여행을 끝마치며 강다니엘은 "평소 꿈꾸던 MT같은 여행이었다"고 웃음지었고, 이이경은 "충전이 된 여행이었다"며 꿀잠으로 가득했던 여행을 떠올렸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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