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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의 한혜진-윤상현-유인영-김태훈이 종영을 맞이해 마지막 대본 인증샷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상현은 '손 꼭 잡고'로 정통 멜로에 도전했다. 그는 극중 아내 한혜진과 첫사랑 유인영 사이에서 복합적인 감정을 완벽하게 선보이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윤상현은 "끝까지 '손 꼭 잡고'와 함께 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 드린다. 좋은 배우와 제작진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 다 함께 정말 고생했고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도영' 캐릭터를 통해 여러 감정과 상황들을 겪으며 사랑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온전히 '사랑'이라는 감정에 몰입해 연기할 수 있었던 작품이어서 '손 꼭 잡고'를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손 꼭 잡고'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유인영은 사랑을 위해서 물불 가리지 않는 안타까운 집착과 순애보를 동시에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에 대해 유인영은 "시청자 분들께 공감을 이끌어 내는 과정에 있어 '다혜'라는 쉽지 않은 캐릭터를 이해하고 표현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했다. 어려운 숙제를 마친 기분과 함께 무사히 마친 나도 한 단계 성장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이후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뵙겠다"고도 덧붙여 향후 행보에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유인영 역시 "함께 밤낮으로 고생한 감독님과 스태프, 배우분들께 모두 감사하다. 무엇보다 마지막으로 '손 꼭 잡고'의 모든 시청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 드라마. '손 꼭 잡고'는 오늘(10일) 밤 10시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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