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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한보름이 국경을 초월한 미모와 붙임성으로 숨은 진가를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한보름은 스페인 삼남매의 인간 비타민으로의 활약하며 오빠들의 사기를 북돋고, 살가운 붙임성으로 스페인 가족의 부엌에 들어가 적극적으로 식사 준비를 돕는 등 하루만큼은 낯선 손님이 아닌 가족의 일원이 되려고 노력했다. 이어 한국에서 연습해간 플라멩코 춤과 재료 구입부터 그림, 캘리그래피까지 손수 만든 부채를 선물하며 대가족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한보름과 스페인 마마의 국적을 뛰어넘는 '모녀 케미'도 대단했다. 한보름은 추운 날씨에 스페인 마마에게 핫팩을 데워 주머니에 넣어주고, 자신의 목도리를 건네주는 등 엄마를 살뜰히 챙기는 현실 딸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따뜻하게 만들었다.
한보름은 '고백부부' 종영 이후 예능 출연은 물론 '작은 신의 아이들' 특별 출연까지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최근 '2018 아시아 모델 어워즈'에서 연기자 부문 뉴스타상까지 수상하는 등 2018년 대세 배우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한보름은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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