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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tvN '라이브' 이광수와 배성우는 경찰을 계속 할 수 있을까. 칼에 찔린 사수 배성우, 그 자리에서 피의자에게 총을 쏜 부사수 이광수. 각각 부상과 감찰의 위기에 놓인 두 사람.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라이브'다.
이날 평소처럼 순찰을 돌던 오양촌(배성우 분)에게 끔찍한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 공원화장실에서 밀가루 묻지마 연쇄살인범에게 습격을 받은 것이다. 피의자는 몸을 숨긴 채 오양촌을 바라보고 있었고, 뒤에서 오양촌을 칼로 찌르며 공격했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오양촌일지라도 대응할 수 없던 상황. 오양촌은 어깨, 손등, 무릎 등에 치명상을 입으며 피를 흘리고 쓰러졌다.
현장에 도착한 염상수(이광수 분)는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당황했지만, 곧바로 피의자에게 총을 겨누며 칼을 버리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염상수는 순식간에 총을 발사하고 말았고, 범인은 총을 맞고 쓰러졌다. 현장은 처참했다. 지원을 나온 한정오(정유미 분)는 울먹이며 119를 불렀고, 오양촌은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그리고 모두를 혼란에 빠뜨린 뉴스가 발표됐다. 오양촌이 칼에 찔리며 잡은 피의자는 밀가루 묻지마 흉기 사건의 모방범이었던 것. 이에 경찰 내부의 방심과 잘못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또한 사건 현장에서 찍힌 영상이 뿌려지면서, 피의자의 부모들은 총을 쏜 염상수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고소를 했다.
방송 말미 오양촌의 의식은 돌아왔지만, 인대가 잘린 부상으로 경찰 일을 계속 할 수 있을지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염상수의 지구대 생활에 대한 위기감도 고조됐다. 앞서 총기 사용으로 경찰이 파면 당한 뉴스가 소개되며 불안감을 더한 것. 또한 휴직 신청을 하는 한정오의 모습이 그려지며, 홍일지구대 경찰들이 마지막까지 함께할 수 있을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예측불허 인생이라지만, 그렇기 때문에 아직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염상수와 오양촌은 경찰 생활을 계속할 수 있을까. 또 한정오는 지구대를 정말 포기할까. 아직 끝나지 않은, 끝까지 가볼 수 밖에 없는 삶의 이야기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라이브(Live)' 최종회는 오늘(6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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