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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tvN '짠내투어'의 박나래와 박명수가 역대급 '흥 투어'를 공개한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의 새로운 평가 항목인 '흥' 지수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려는 두 설계자의 치열한 고군분투기가 펼쳐지는 것.
박명수는 멤버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기 위한 애잔한 투어를 시작한다. 지난 대만 여행에서 관광, 음식, 숙소의 완벽한 삼박자에도 불구, 최악의 태도 점수로 아쉽게 우승을 놓친 명수투어가 이번에는 투어의 컨셉을 '흥'에 맞춘 것. 흥을 돋우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개그 투혼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예산 초과로 인한 징벌방 행도 두렵지 않다는 각오로 아낌없이 경비를 지출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고. 과연 박명수가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리게 될지, 아니면 홍콩 여행에 이은 두 번째 징벌방 패널티를 받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연출을 맡은 손창우PD는 "이번 여행에 새롭게 추가된 '흥' 항목이 오히려 설계자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면서 "평소 유쾌함이 넘치는 박나래와 박명수지만, 여행 도중 위기가 닥치면 혹시라도 흥이 떨어질까 초조해하는 모습이 재미를 더할 예정"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특히 한 번도 우승을 맛보지 못한 박명수가 이번만큼은 남다른 의욕을 보였다. 분위기를 고조시키려고 무리하게 예산을 사용했는데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귀띔해 명수투어의 결말에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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