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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태임, 만삭 근황으로 풀린 은퇴 미스터리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05-04 14:1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전 배우 이태임의 근황이 공개됐다. 돌연 은퇴선언 이후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했고, 임신과 결혼 소식을 동시에 알린 뒤 이제는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간 모습이다.

4일 본지의 단독 보도로 인해 이태임의 만삭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3월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이태임은 현재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 태교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출산과 결혼을 동시에 앞두고있는 한 '사람'이 됐다. 이태임의 모습이 공개됐던 것은 지난 2월 5일 방송됐던 MBN '비행소녀'가 마지막이었다. 당시 촬영이 12월께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져있었기에 이태임의 모습이 공개된 것은 근 5개월만의 일인 셈이다.

이태임은 사진 속에서 만삭의 배 위로 손을 올리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있다. 한 눈에 봐도 만삭임을 알 수 있는 상태의 배가 시선을 끌었고 작은 얼굴과 쇄골라인 등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태임은 이 사진을 지인들과 측근들에게 직접 공개하며 찍은 사진이다. 현재 이태임은 임신 6개월 차다. 아기의 태명은 '달래'로 알려져있으며 지인들과는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진을 주고받는 중이라고. 3월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을 알리며 지인들에게도 '충격'을 안겼던 이태임은 이제 평범한 한 사람으로 돌아가 태교에 힘쓰고있다는 후문이다.


이태임은 지난 2008년 MBC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했으며 2010년에는 KBS2 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바 있다. 당시 등장했던 수영복 장면이 이태임에게 '글래머 스타'라는 별칭을 선사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지난 2014년 개봉했던 영화 '황제를 위하여'에서는 파격적인 노출신을 찍으며 이태임의 몸매가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바 있다.

글래머 스타로 자리잡은 이후 승승장구했던 이태임은 지난 2015년 한 차례 일어난 사건으로 인해 논란의 중심이 됐다. 당시 방송 중이던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를 촬영하던 중 쥬얼리 출신의 김예원과 언쟁이 있었던 사실이 알려졌고, 이와 관련한 동영상이 온라인 상에 공개되며 욕설 논란 등을 일으키기도 했던 것. 당시 논란이 가중되며 이태임은 6개월 여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바 있다.

이태임의 복귀는 또 '셀프 디스'로 이뤄졌다. tvN 'SNL코리아' 를 통해 복귀한 것. 지난해에는 JTBC '품위있는 그녀'에도 출연했고 예능프로그램 '비행소녀'와 '교칙위반 수학여행' 등에 출연하며 이미지 탈피를 시도했다. 또 과도한 다이어트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세 숟가락만 먹는다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몰라보게 마른 얼굴과 체형을 공개했던 바 있다. 현재 공개된 사진에서 이태임은 당시의 마른 모습이 아닌, 건강을 되찾은 듯한 외모를 갖추고있다.

이태임은 지난 3월 소속사 대표를 독대한 자리에서 전속계약 해지를 마무리지었다. SNS에 갑작스럽게 글을 올리며 은퇴를 선언한 뒤 3일만의 일이었다. 당시 이태임의 소속사였던 매니지먼트 해냄 측은 스포츠조선에 "계약 기간이 남아있었지만, 위약금을 내고 계약을 원만히 정리했다. 현재 연상의 사업가와 열애 중이며 임신을 했다. 출산 후 결혼을 할 것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은퇴 선언 후 연예계를 떠난 이태임은 행복한 모습으로 2세를 기다리고있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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