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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마더' 서영희X김재화X오연아, 강남맘 3인방 '心스틸러'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8-05-04 09:56



개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심(心)스틸러 서영희, 김재화, 오연아가 '강남맘 3인방'이 되어 존재감 강렬한 캐릭터 전쟁을 펼친다.

서영희, 김재화, 오연아의 캐릭터 각축전이 펼쳐질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시크릿 마더'(극본 황예진, 연출 박용순)의 아들 교육에 올인한 강남 열할맘의 집에 의문의 입시 보모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워맨스 스릴러로, 적인지 동지인지 모를 시크릿한 우정과 위기가 예측불허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서영희는 무결점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강혜경 역을 연기한다. 강혜경은 강남에서 나고 자라 제대로 된 교육 환경에서 자랐지만 투자 대비 결과는 실패에 가까웠고, 그로 인해 학력에 대한 콤플렉스가 강해진 인물. 그런 이유로 언제나 교양과 완벽을 추구하고자 애를 쓰는데, 굳이 결점을 한 가지 꼽는다면 불륜을 저지른 남편 정성환(민성욱 분)과의 별거 생활이다.

지방대를 졸업한 평범한 흙수저 출신 명화숙 역은 김재화가 맡는다. 명화숙은 고단한 서울살이 끝에 주식 잿팍이 터지면서 전업맘으로 전향한 인물. 끝으로 오연아는 화려한 비주얼로 뭇 엄마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송지애 역으로 분한다. 송지애는 가난 때문에 마음껏 공부하지 못했던 과거로, 내 자식만큼은 세상 최고로 키우겠다는 강렬한 욕망을 품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강남맘 3인방은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들 덕에 인연을 맺은 김윤진(송윤아 분)과 친밀한 관계를 이어간다. 특히, 주목해서 봐야 할 점은 이들 모두 한 가지씩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을 갖고 있다는 것. 별거 중인 강혜경은 딸 수영 강사와의 우연한 스킨십으로 은밀한 비밀이 생기고, 명화숙은 남들 눈을 속이고 위태로운 위장 이혼 생활을 이어가게 되며, 송지애는 전직 호스티스 출신이란 비밀을 숨긴 채, 여미마미(yummy mummy)로서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각자 뚜렷한 개성을 가진 강혜경, 명화숙, 송지애는 함께할 때 그 매력과 시너지가 더욱 막강해지는데, 의심할 여지없는 연기력을 지닌 서영희, 김재화, 오연아를 만나 더욱 생동감 있는 캐릭터로 구현되고 있다."라고 배우들을 칭찬하며 "김윤진 뿐 아니라 강혜경, 명화숙, 송지애 역시 의문의 입시 보모 김은영(리사 김/김소연 분)의 등장으로 일상에 변화를 맞게 된다. 극의 긴장과 갈등을 고조시킬 이들의 활약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서영희, 김재화, 오연아의 활약을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시크릿 마더'는 '원티드', '이혼 변호사는 연애 중'을 연출한 박용순 감독과 황예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2일(토) 밤 8시 55분 첫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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