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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합창단이 오는 29일(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창단 40주년 기념 음악회'를 연다.
서울시합창단 출신 성악가들인 이아경 신동호 이광희 등이 솔리스트로 함께 무대를 꾸민다. 소프라노 조수미가 "내가 본 메조소프라노 중 최고"라고 칭송한 이아경은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시합창단원으로 활동했다. 우리나라 3테너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신동호(중앙대 교수)는 1982년부터 1983년까지, 바리톤 이광희(가톨릭대 교수)는 1993년부터 1994년까지 단원으로 각각 활동했다.
2부는 시민 합창단과 함께 한다. 제10대 단장을 지낸 김명엽이 지휘봉을 잡고 이호준 곡 '어라운드 더 월드(Around the World)' 중 '고향의 노래'와 '자연의 노래'를 들려준다. 지난 3월 선발한 시민합창단 250명을 비롯해 오케스트라단원까지 총 300명 넘는 인원이 함께 하는 대규모 합창 무대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