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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X이동욱 '도깨비', 日 열풍예고…한류 재점화 신호탄 쏠까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05-04 09:08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가 일본에서도 신드롬을 예고했다.

'도깨비'는 2017년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등 배우들의 열연과 김은숙 작가의 차진 필력, 이응복PD의 세련된 연출이 시너지를 내며 '역대급 명작'으로 신드롬을 불러왔다. 이에 '도깨비'는 오는 21일 일본 지상파 채널 TV TOKYO 방송을 확정했다. TV TOKYO는 국내 종영 시점이 최소 1년 이상 지난 작품들 중 최고 인기작을 선별해 매일 아침 고정으로 편성, 방송하는 채널이다. TV TOKYO에서는 앞으로 주 5회 오전 8시 15분 '도깨비'를 방송한다. 이와 함께 '도깨비'는 2019년까지 일본 내 채널 방송 편성을 모두 확정짓는 저력을 발휘했다. 열도 내 역대급 '도깨비 광풍'을 예고한 것.

DVD 예약 판매도 호조다. 지난 3월 출시된 DVD는 최근 5년 내 판매된 한류 드라마 DVD 중 예약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는 "아직 정식 방송이 시작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도깨비'를 향한 일본 내 반응이 폭발적이라 놀라고 있다. '도깨비'가 대한민국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과 응원을 받은 만큼 일본에서도 한류 재점화의 계기가 되는 의미있는 방송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도깨비'가 한풀 꺾인 일본 내 한류 드라마 열풍을 다시 불어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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