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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형식이 '케미요정'의 면모를 뽐냈다.
장동건과의 브로케미는 한층 짙어졌다. 호기심과 적개심이 혼합된 기묘한 멘토-멘티 관계였던 고연우(박형식)과 최강석(장동건)은 조금씩 마음을 열고 서로를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최강석은 고연우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 백마 탄 왕자님처럼 그를 구해주는데, 이 멜로보다 진한 브로맨스가 묘한 설렘을 준다.
2일 방송에서도 마찬가지. 최강석은 고연우를 괴롭히는 채근식(최귀화)에게 "한번만 더 내 어쏘에게 집적거리면 섭섭해서 죽은 무덤도 있다는 걸 제대로 알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고연우가 자신의 발목을 잡고 있던 마약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홀로 조폭 아지트를 찾아가자, 바람처럼 나타나 "이번에 들어가면 6~7년이 아니라 최고 무기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겁을 줘 고연우를 구해냈다.
이날 방송된 '슈츠'는 9.7%(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7.4%)보다 2.3%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는 4.8%,6%,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2.8%, 3.6%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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