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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탈락·경쟁無"…'더댄서' 은혁X기광X태민, 신개념 댄싱 리얼리티(종합)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5-02 11:50


가수 태민, 이기광, 은혁이 2일 서울 상암동 jtbc에서 열린 '더 댄서'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더 댄서'는 아이돌 대표 춤꾼이 댄스 디렉터로 변신하기 위해 LA로 출국한 이들의 리얼 일상과 도전기를 담은 댄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상암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5.02/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서바이벌이 아니다. 경쟁 없이 오로지 춤과 퍼포먼스로 승부를 보는 새로운 댄싱 버라이어티가 온다.

4월 개국한 트렌드 라이프스타일 채널 JTBC4의 새로운 댄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JTBC4 'WHY NOT-더 댄서'(이하 '더댄서'). 2일 서울 마포구 상암 JTBC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학준 CP, 샤이니 태민 슈퍼주니어 은혁,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참석해 베일을 벗었다.

'더 댄서'는 국내 최정상 K-POP 아티스트들이 오직 춤 하나로 모여 댄스 디렉터에 도전하는 새로운 댄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와이낫 댄스 크루' 은혁, 이기광, 태민이 댄스 디렉터로 성장해가는 과정과 함께 해외 유명 안무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월드 컬래버레이션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수 이기광이 2일 서울 상암동 jtbc에서 열린 '더 댄서' 제작발표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더 댄서'는 아이돌 대표 춤꾼이 댄스 디렉터로 변신하기 위해 LA로 출국한 이들의 리얼 일상과 도전기를 담은 댄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상암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5.02/
특히 '더 댄서'는 탈락과 생존을 걸고 진행됐던 기존의 댄싱 서바이벌과는 결을 달리해 눈길을 끈다. 그 어떤 자극적인 경쟁없이 국내를 넘어 해외 안무가들까지 오직 춤으로 하나되는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월드 컬래버레이션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김학준 CP는 '더 댄서'가 기존의 댄싱 버라이어티와 확실한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기존의 댄싱 프로그램들이 대결을 통한 압박감을 주는데 반해 우리 프로그램은 경쟁 없이 댄스가 주는 즐거움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안무를 만든다는 것을 통해서 출연자들이 초심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 안무를 받게 되는 해외 아티스트들에 대한 궁금증을 시청자들에게 흥미있게 전달하고 싶었다. 댄스 버라이어티이자 리얼리어티로서 새로운 시각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가수 은혁이 2일 서울 상암동 jtbc에서 열린 '더 댄서'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더 댄서'는 아이돌 대표 춤꾼이 댄스 디렉터로 변신하기 위해 LA로 출국한 이들의 리얼 일상과 도전기를 담은 댄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상암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5.02/
은혁은 '더 댄서'를 통해 "잊지 못할 좋은 추억들을 겪었다. 춤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하다보니까 이야기하는 데 있어서 공감하는 부분도 굉장히 많았다"며 "초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 즐겁게 촬영했으니 봐주시는 분들도 즐겁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기광 역시 "한데 모이기 쉽지 않은 멤버들과 춤을 좋아하는 멤버들과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촬영하는 내내 몸은 피곤했을 지언정 마음으로는 새로운 것으로 도전하고 새로운 문화충격도 받을 수 있어서 활력소이자 자극제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고 태민 역시 "이번 기회를 통해서 만나기 쉽지 않은 사람들끼리 좋은 인연으로 만나게 돼 행복했다. 무엇보다도 촬영을 하면서 보냈던 추억들, 케미와 사소한 일들이 참 좋았다. 그런 부분을 여러분들이 보시면서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가수 이기광이 2일 서울 상암동 jtbc에서 열린 '더 댄서'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더 댄서'는 아이돌 대표 춤꾼이 댄스 디렉터로 변신하기 위해 LA로 출국한 이들의 리얼 일상과 도전기를 담은 댄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상암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5.02/
세 사람은 함께 춤을 추며 경쟁 의식 보다는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됐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은혁은 "셋이 확실히 춤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나 방향이 조금씩은 달랐는데 이번에 미국에 가서 안무를 만들고 연습을 하면서 경쟁이 아닌, 서로에게 배우면서 했던 것 같다.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두 친구들에게 배우고 제가 가진 것들을 공유하면서 함께 했다"고 말했다. 태민 역시 "춤에 대한 감정이 사라지기도 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내가 춤을 추는걸 좋아했었지라는 걸 떠올리게 해준 사람들이었던 것 같다. 경쟁의식보다는 즐거움을 느꼈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작용이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태민은 이번 기회를 통해 춤을 통한 행복을 다시 찾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예전에 저에게 행복이란 춤을 출 때 즐거웠다. 가수의 길을 인도해 준 것도 춤이었는데 언제까지나 춤을 좋아할 순 없더라. 어떨 때는 지루해지고 하고 또 다른 곳에 즐거움을 갖기도 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춤으로 인해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수 태민이 2일 서울 상암동 jtbc에서 열린 '더 댄서'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더 댄서'는 아이돌 대표 춤꾼이 댄스 디렉터로 변신하기 위해 LA로 출국한 이들의 리얼 일상과 도전기를 담은 댄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상암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5.02/
과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인 '미국춤'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이기광은 " 휩쓸었던 미국춤이 있었는데 아직도 저를 미국춤으로 기억해주시는 분이 많을텐데 진짜 미국에 가서 미국춤을 배워왔다. 예전에 췄던 미국춤은 크리스 브라운의 안무를 따서 보여드렸던 거다. 이번에는 미국에서 생활하고 미국에서 춤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과 춤을 나누고 공유하면서 마인드를 배웠다"고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은혁은 함께 하고픈 아이돌 대표 춤꾼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정말 춤을 잘추는 아이돌 분들이 많은데 이분 이야기를 안하면 안 될 것 같아서 하겠다. 저는 열정 만수르 유노윤호를 꼽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같이 갔었어도 좋겠다 싶었을 정도로 그 형도 춤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고 춤을 사랑하는 멤버다. 동방신기가 먼저 데뷔를 하고 형이 무대에서 춤추는 걸 보면서 많이 배웠다. 지금까지도 식지 않은 그의 춤에 대한 열정을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 댄서'는 JTBC 디지털 스튜디오 '스튜디오 룰루랄라'에서 제작하며 오는 5월 5일 첫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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