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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기름진 멜로' 이준호와 정려원, 첫 만남부터 시선 강탈이다.
공개된 사진 속 이준호와 정려원은 미용실에 나란히 앉아 있다. 하얀 드레스를 입은 정려원은 설렘으로 가득한 모습. 그 옆에는 예복 차림의 이준호가 무뚝뚝하게 자리하고 있다. 언뜻 커플처럼 보이지만, 두 사람은 미용실에서 처음 만난 사이. 앞만 보고 있는 이들의 모습에서 어색함이 느껴진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는 순식간에 화끈하게 돌변한다. 여자친구에게 키스를 하는 이준호의 모습이 포착된 것. 이를 목격한 정려원은 화들짝 놀라며 입을 막고 있다. 당황해하면서도 시선을 떼지 못하는 정려원의 모습이, 그녀의 엉뚱하고도 귀여운 반응이 유쾌함을 자아낸다. 반면 주변과는 상관없이 애틋함을 연출하는 이준호의 모습은 어떤 상황인지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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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멜로'는 '파스타', '미스코리아', '질투의 화신' 등을 집필한 서숙향 작가와 '수상한 파트너'에서 신선한 연출을 보여준 박선호 감독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5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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