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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같이 살래요'가 유동근, 김권의 교통사고 스틸컷을 공개했다. 옆자리에 장미희를 태우고 운전하던 유동근, 그의 차를 들이받은 김권, 그리고 두 남자 사이에 있는 장미희의 삼자대면은 이뤄질 수 있을까.
오늘(27일) 공개된 사진에는 급정차로 사고를 낸 효섭과 오버액션을 취하며 차에서 내리는 문식의 모습이 포착됐다. 효섭의 차 트렁크를 내리치며 갑질의 시동을 거는 문식은 우리가 아는 평소 모습 그대로지만, 문식이 향하는 차에 엄마 미연이 타고 있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갑질하는 문식이지만, 엄마 앞에서만큼은 누구보다 순한 양이 되는 착한 아들 코스프레를 하고 있기 때문.
무엇보다 효섭과 문식은 서로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미연이 효섭의 공방이 있는 상가거리 매입을 계획했을 때, 미연보다 앞서 효섭의 공방을 찾아갔던 문식이 효섭에게 크게 혼났던 것. 이미 동네에서 분양권 사기를 겪었던 효섭은 문식의 제안을 제대로 듣지도 않고 "가게 안 판다"며 문식을 문전박대했고, 문식은 답답한 마음에 더 무례하게 굴었던 것. "내 자식 생각해서 남의 집 자식 흉보면 안 된다 했는데 넌 아닌 걸로 하자"던 문식이 바로 미연의 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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