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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의 새 미니앨범 'Time for the moon night'이 베일을 벗었다.
여자친구의 싱그러운 오후에서 밤으로 향해가는 시간의 흐름을 담은 인트로 'Daytime'를 시작으로, 소녀들의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밤을 노래한 타이틀곡 '밤', 업템포 스윙 팝 곡으로 현대적인 멜로디와 다양한 재즈 사운드를 결합하여 재미있고 활력 있는 하이브리드 느낌을 연출한 'Love Bug', 시간 속에 묻혀진 추억과 꿈을 꽃으로 되살려 키워낸다는 동화적 발상이 인상적인 '휘리휘리'가 이어져 귀를 사로잡는다.
이어 재미있는 가사와 펑키한 전개가 매력적인 Nudisco 장르의 '틱틱', 첫사랑의 아픔과 슬픔을 표현한 애절한 가사에 여자친구의 감성이 극대화된 발라드곡 'Bye', 미디움 템포의 신스팝 발라드 곡으로 팬들에게 보내는 선물이자 고백송 '별', 마지막으로 타이틀곡 '밤' Inst 버전까지 '밤'이라는 테마를 아우르는 총 8곡을 예고했다.
타이틀곡 '밤'은 소녀들의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밤, 새벽 시간을 아름다운 가사들로 풀어냈다. 감성적이지만 마냥 슬프지 만은 않은, 진지하게 고민하는 소녀의 모습에서 귀여움이 느껴지는 분위기까지 여자친구의 음악적, 콘셉트적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이처럼 여자친구는 이번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통해 새 앨범의 높은 완성도를 예고,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는 것은 물론, 한층 더 성장한 여자친구의 역량으로 가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여자친구는 30일 오후 6시, 여섯 번째 미니앨범 'Time for the moon night'를 공개하고 타이틀곡 '밤'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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