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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김대리>의 '김대리' 역할로 초대하고 싶은 스타로 이휘재는 '스포츠 스타' 박지성과 김연아를, 허경환은 가수 이승철을 각각 꼽았다.
<완벽한 김대리>의 첫 방송을 앞두고 이휘재는 "박지성이나 김연아 등 스포츠 스타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박지성이 축구 동호회 멤버 대신, 김연아가 피겨 꿈나무를 위해 출연한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허경환은 "실제 업무 현장에 투입되기 때문에 그 분야에 수준급 실력을 갖춘 분들이어야 한다"며 "이승철 형님이 음악 선생님으로 출연하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휘재와 허경환은 <완벽한 김대리>를 통해 MC 호흡을 맞추는 소감도 밝혔다. 이휘재는 "허경환은 문자를 주고받으며 안부를 묻는 친한 후배"라며 "편안하게 농담도 하면서 <완벽한 김대리> 포스터를 촬영하고 최근 2회분 녹화도 마쳤다"고 말했다.
허경환은 "평소 같이하고 싶었던 이휘재 선배와 예능에 출연해서 좋다"며 "<완벽한 김대리>는 진짜 '리얼'이다. 정말 대리인을 소개해주는 업체 직원 같은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뢰인에게 맞는 '김대리'를 잘 뽑아야 한다"며 "출연자가 의뢰인의 하루를 대신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빈자리를 잘 채울 수 있게 열심히 일해 줄 '김대리'를 찾는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휘재와 허경환은 녹화 현장에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첫 회에는 화가로도 활동 중인 가수 솔비가 미술 선생님을 대신해 '김대리'로 나서 예술적 재능을 선보였다고.
이휘재는 "그동안 솔비가 힘든 시기를 미술로써 이겨낸 걸 몰랐다"며 "솔비가 이런 걸 언제 해보겠냐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완벽한 김대리>가 출연자에게 힐링이 될 수 있겠다고도 생각했다"고 말했다.
허경환은 "의뢰인에게는 마음 편히 쉴 기회를 준다"며 "누군가 자신을 대신해 일한다면 그게 본인 업무에 도움 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휘재와 허경환은 <완벽한 김대리>가 큰 사랑 받길 바라며, 시청자들에게 사연을 많이 신청해주길 당부했다.
<완벽한 김대리>는 오는 5월 8일 오후 11시 코미디TV <잠시 휴>를 통해 첫 공개되며 매주 화요일 이 시간에 방송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