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위대한 유혹자' 우도환이 '의상 변천사'를 통해 찰떡 같은 컨셉 소화력을 증명했다.
또한 우도환은 안경을 쓴 채 지적인 분위기를 풍기다가도 편안한 트레이닝룩과 막대 아이스크림 만으로 천진난만한 소년미를 뿜어내 훈훈한 미소를 자아낸다. 더욱이 환자복 차림의 우도환은 보는 것만으로도 '맴찢'을 유발하고, 나들이 복장으로 해맑은 미소를 터뜨리는 모습은 '남친짤' 그 자체. 나아가 맞춤옷처럼 꼭 어울리는 앞치마 자태에서는 다정다감한 매력이 물씬 풍겨 여심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이처럼 우도환은 '위대한 유혹자'의 첫 방송부터 시작해 종영을 앞둔 시점까지, '권시현'이라는 인물의 성장과 함께 캐릭터가 변모해가는 과정을 다양한 컨셉 속에 녹여내며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더욱이 우도환은 컨셉 변화에 따라 시시각각 결을 달리하는 눈빛연기로 화면을 장악, 매회 연기 스펙트럼의 한계를 경신했다. 이에 종영까지 단 한 주 방송을 남겨놓고,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위대한 유혹자'에서 우도환이 또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