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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하석진이 '시를 잊은 그대에게' 의리의 특별 출연을 감행했다.
이와 관련 환자복을 입은 채 재활치료실을 찾은 수더분한 모습의 하석진이 누군가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하석진이 앞을 응시한 채 자신의 주장을 얘기하는 듯 단호한 표정으로 누군가에게 말하고 있어, 하석진이 재활치료실을 찾은 계기와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런가하면 전작 '자체발광 오피스' 이후 1년 만에 드라마 촬영장을 찾은 하석진은 오랜만에 온 드라마 현장에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일일이 스태프들과 인사를 나눈 하석진은 곧바로 감독과 장면에 대해 얘기를 나누며 촬영준비에 들어가는 프로다운 면모로 현장을 달궜다.
제작진은 "하석진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의 요청에 응해줘서 고마울 따름이다. 극중 결정 잘하는 '직진남'으로 완벽한 캐스팅이였다."라며 "'혼술남녀'에서 차가운 도시남자의 이미지를 보여줬던 하석진이 이번 '시그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병원 드라마의 주인공은 모두 의사라는 공식화된 틀을 깨고,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그리고 실습생 등 '코메디컬 스태프(Comedical staff):의사 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종사자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본격 코믹 감성극이다. 10회는 24일(오늘)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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