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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기름진 멜로' 이준호-장혁-정려원, 만남부터 평범함을 거부한다.
티저 영상은 '아직까진 중화요리 끝판왕' 셰프 서풍(이준호 분), '저녁 값만 3억, 예비신부, 품절 임박' 파산한 재벌집 딸 단새우(정려원 분), '조폭 아니야, 건물주야' 사채업자이자 동네 중국집 사장 두칠성(장혁 분) 등. 각 캐릭터들의 소개 자막을 센스 있게 삽입하며, 톡톡 튀는 3인의 조합을 예고했다.
이어 서풍과 단새우의 범상치 않은 첫 만남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자친구와 진하게 키스하는 서풍, 이를 엿보고 깜짝 놀라는 단새우의 모습이 펼쳐진 것. 이후 무슨 이유에서인지, 단새우가 먹고 싶은 걸 다 해주고 싶다고 말하는 서풍의 모습이 예고되며 두 사람이 어떤 인연으로 엮이게 되는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렇듯 세 사람의 종잡을 수 없는 만남은 웃기고, 설레고, 그 와중에 이들이 어떻게 엮이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준호, 장혁, 정려원은 저마다의 독특한 캐릭터 색깔을 보여주기도, 또 만났을 때는 환상의 연기 호흡을 펼치기도 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화려한 중화요리의 향연, 보기만 해도 빵 터지는 코믹한 장면들이 쉴 새 없이 쏟아졌다. 티저 영상만으로도 이렇게 놓칠 것 하나 없는 드라마 '기름진 멜로'의 본 방송은 얼마나 특별하고 색다른 재미를 안기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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