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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장기하가 16년의 기다림 끝에 자신의 우상 데이비드 번의 공연을 보는 기쁨을 누렸다.
무작정 데이비드 번의 소속사 사무실로 찾아가보기로 한 장기하와 카더가든. 비장하게 회사로 들어간 두 사람은 굳은 표정으로 돌아서 나오는데 과연 그 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을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드디어 다가온 데이비드 번의 공연을 보는 날. 장기하, 카더가든 두 사람은 데이비드 번의 광팬임을 알아볼 수 있게 하는 특별 제작 티셔츠까지 입고 비장한 각오로 나선다. 공연을 보고 난 후 상기된 표정으로 "약간 눈물 흘렸어"라고 말하는 장기하의 모습에서 감격한 그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음악과 함께하는 여행을 보여주고, 성공한 덕후가 되기 위한 스타의 노력까지 알차게 담아 전달할 '덕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오늘(24일) 밤 9시 Mnet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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