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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홍지민, 29kg 감량으로 달라진 인생 2막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04-24 15:27 | 최종수정 2018-04-24 15:27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다이어트 성공과 함께 인생 2막을 열었다.

홍지민은 1996년 서율 예술단 단원으로 데뷔한 뒤 '록키호러쇼' '루나틱' '드림걸스' '브로드웨이 42번가' '맘마미아' 등의 뮤지컬과 드라마 '태희혜교지연이' '광고천재 이태백' 등에 출연하며 푸근하고 쾌활한 이미지로 호감을 쌓은 배우다.

데뷔 이래 22년 동안 통통한 체구와 귀염상 얼굴로 인기를 끌었던 홍지민이었지만, 최근 29kg 감량에 성공하며 새로운 2막을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홍지민은 지난 1월 채널A '아빠본색'을 통해 다이어트 계획을 밝혔다. 이후 다이어트 보조제를 섭취하는 한편 꾸준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29kg 감량에 성공한 그는 SNS를 통해 3단 변화를 보여주며 큰 화제를 모았다. 살이 쪽 빠져 한층 뚜렷해진 이목구비를 뽐내는 그의 모습에 팬들은 놀라움을 표했다.

홍지민이 다이어트를 한 이유는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딸에게 창피한 엄마가 되지 않기 위해 다이어트에 도전한 그는 웬만한 성인 체중의 절반 가량을 감량하며 멋진 엄마로 거듭났다.

이후 홍지민은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6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 합류하며 뮤지컬 배우라는 본업에 충실하는 한편, 가수로서의 도전도 시작한다. 2013년 1월 싱글 앨범 '나만 시작하다면'을 발매했던 그가 새로운 앨범 발매에 도전하는 것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24일 오전 10시 "홍지민이 앨범을 준비 중이다. 워낙 본인이 노래를 좋아해 앨범을 준비하게 됐다. 이와 함께 뮤지컬 공연도 준비 중이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홍지민은 2006년 사업가 도성수 씨와 결혼, 2015년 결혼 9년 만에 첫째 딸을 출산했으며 지난해 11월 둘째 딸을 출산한 바 있다. 그는 29kg 감량 소식과 함께 다이어트 비포 애프터 사진까지 게재하며 "신기하기만 하다. 내 인생 최고의 작품 '드림걸즈' 때 배우 생활 15년 만에 처음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때의 감동을 잊을 수 없다. 배우로서 한계와 가능성을 둘다 알게한 작품이다. 자아실현 프로젝트 1탄. 같은 옷 다른 사람. 내가 했다면 누구나 다할 수 있는 거다"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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