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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라디오 종횡무진"…김윤상 아나운서, 방송 유망주→우량주 되다
센스와 재치를 두루 겸비한 그의 활약은 보도와 스포츠에만 그치지 않는다. 최근 매주 화요일 밤 9시부터 방송되는 '본격연예 한밤'에 다시 합류한 그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고독한 미식가 콘셉트로 얼굴을 비치고 있는 것. 여기에다 팟캐스트 '아나콘다' 또한 고정이고, SBS 파워FM '이국주의 영스트리트'를 포함한 다양한 라디오프로그램에서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최근 김윤상아나운서는 '런닝맨'에서 잠재되었던 예능감을 톡톡히 발휘하기도 했다. 지난 4월 1일 방송분중 '36계 올림픽'의 캐스터로 출연한 그는 초등학교 때 멀리뛰기 선수였음을 밝히며 곧바로 시범을 보이다가 바지 한가운데가 찢어지고 말았고, 그 장면은 그대로 전파를 탔던 것.
덕분에 김윤상의 톡톡튀는 끼가 더욱 발휘되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음은 물론이다. 이에 그는 "바지가 찢어져서 당황했지만 전반적으로 흥겨웠고, 특히, 결과적으로 촬영장과 시청자분들께서 재미있어 하셔서 저 역시도 큰 다행이라 생각했다"라며 "그때 입었던 바지는 수선하지 않고 집에 고이 모셔두고 있다"라고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이처럼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진행실력뿐만 아니라 내재된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중인 김윤상은 이른바 '물들어왔을 때 노 젓는' 전략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떤 프로그램이든 마다하지 않고 출연하겠다"라는 당당한 포부와 적극성은 동료들과 제작진들에게도 긍정적으로 비춰지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처럼 방송가의 우량주로 거듭난 김윤상 아나운서의 맹활약은 SBS-TV와 라디오, 팟캐스트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