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훌륭한 감정선과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배우 고원희의 재발견이 반갑다.
특히, 종영을 앞두고는 이이경과 그려낸 러브라인이 과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될 지 귀추가 주목됐던 상황. 고원희는 연인에게 섭섭함을 토로하는 여자친구의 감정선을 리얼하게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염이 자라나는 설정부터 민머리 스님 분장까지. 고원희는 단순히 예뻐 보이는 여배우가 아닌, 진정으로 극과 캐릭터를 위해 연기하는 연기자로 극이 마무리되는 20회 내내 시청자 앞에 섰다. 마지막 방송까지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차세대 배우로 입지를 공고히 한 고원희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