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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눈도장 쾅! 보석 같은 신예들"
이와 관련 풋풋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시선을 사로잡는 '신예'들의 활약 역시 주목받고 있다. 치열한 극 안에서 우정-재미-스릴-감동 등을 선사하는 신예 4인방 재호, 한재석, 김범진, 최성재가 멋진 외모뿐만 아니라 돋보이는 연기력까지 선보이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새로운 분위기를 뿜어내며 눈길을 확 사로잡는 '남.남.남.남. 신예 4인방'의 활약상을 살펴봤다.
◆ "죽음을 뛰어넘는 충성심부터 눈물겨운 우정까지! 진실된 캐릭터!"
휘(윤시윤)의 시종 기특은 오랑캐의 소굴부터 처참한 유배지까지 휘가 가는 곳은 어디든 따라다니는 충실한 휘의 심복이다. 휘를 보호할 때는 적진이라도 함께 들어가는, 죽음을 뛰어넘는 충성심을 발휘하는 '열혈 시종'으로, 휘의 아픔 앞에서는 같이 눈물을 흘리며 펑펑 울어주는 '진정한 친구'로 활약, 진실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 "이 형 밉지 않아, 왠지 너무너무 공감된다! 재미를 담당하는 신스틸러!"
- 자현 오빠 성득식 역의 한재석
성자현(진세연)의 오빠 득식은 전쟁에 출전하지 않겠다며 엄마 뒤에 숨는 소심한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자현에게 휘가 여자를 데려왔더라는 둥 간혹 속없는 말을 내뱉는 얄미운 모습을 선보이지만, 사실은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인물로 극의 '재미'를 담당하고 있다. 무서운 것 앞에서 무섭다고 하고, 말 하고 싶은 것은 참지 않는 득식의 유쾌한 성격이 "나도 그렇다"는 공감과 함께 '폭소'를 자아내는 것. 특히 최근 끝단(문지인)과의 로맨스라인은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두근거림까지 선사하고 있다.
◆ "이 사람이 떴다, 하면 일단 긴장! 극의 스릴을 더하는 카리스마!"
- 강의 심복 어을운 역의 김범진
어을운은 이강(주상욱)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행동대장으로, 최근 내금위장으로 거침없이 승진해 궁 안에서도 충실히 강을 보필하고 있는 인물. 더욱이 특유의 묵묵하면서도 단호한 눈빛으로 서늘한 카리스마를 탑재한 어을운은 강이 내리는 잔혹한 음모의 덫을 직접 수행하며 극의 스릴을 담당하고 있다. 잠행부터 전투까지 못 하는 일 없는 '능력치 만랩' 어을운은 "떴다"하면 보는 사람을 긴장시키게 만들며 '핏빛전투'를 더욱 몰입하게 만들고 있다.
◆ "장렬한 전사로 눈물샘 터트렸다, 빛나는 희생정신으로 눈도장 쾅!"
- 휘의 부관 김관 역의 최성재
휘와 함께 나선 북방정벌에서 뛰어난 무예와 깊은 충심으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던 김관은 결국 장렬히 전사하는 '화살받이 엔딩' 장면으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유창한 만주어 통역 등 적진에서 든든하게 휘의 호위를 담당했던 김관은 오랑캐 우디캐족에 붙잡혔을 때는 대신 자신을 왕자라고 말하는 충정을 발휘하는가 하면, 이어진 오랑캐들의 쫓김 속에서 끝까지 휘를 보호하다 전사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극중 김관의 아름다운 희생정신이 극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신선한 바람을 담당하는 신예 4인방은 극에 없어서는 안 될 감초 같은 존재로, 극의 구석구석을 채우고 있다"며 "멋진 감초들의 연기와 더불어 앞으로 더욱 휘몰아칠 치밀하고 짙은 핏빛로맨스를 기대해 달라"라고 자신했다.
한편 TV조선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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