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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류필립이 아내인 가수 미나에게 커플반지로 깜짝 프러포즈와 함께 7월 결혼을 발표해 화제다.
미나는 "결혼 반지냐"고 물었고, 류필립은 "커플링"이라며 미나의 손에 반지를 껴줬다. 미나는 "오래 살고 볼일"이라며 좋아했고, 류필립은 "이미 오래 살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혼인신고만 하고 부부가 됐던 미나와 류필립은 이날 방송에서 오는 7월 결혼을 약속했다.
또 류필립은 "지금은 행복하다 못해 이래도 되나 싶은 정도로 행복하다. 행복한 게 어색하다. 이제 조금씩 행복한 것에 익숙해지고 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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