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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한지혜가 극과 극의 감정을 자연스레 넘나들며 극을 하드캐리 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프로젝트 책임자인 은태가 자신의 요구를 거절한 유하에게 기분이 상해 지원서를 찢어버리며 받아줄 수 없다고 해 유하의 병원 취직은 무산됐다. 유하는 이성을 잃고 "야! 이 미친개야!"라며 치솟은 분노를 표현하고, 악에 받힌 표정으로 자신의 절박함을 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한지혜는 한 회 동안 기쁨과 분노 등 극과 극 감정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극을 하드캐리 했다. 악착같이 살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결혼 전 유하의 성향을 드러내 캐릭터 변화를 보이는가 하면, 일자리에 대한 절박함을 눈빛과 대사처리에 담아내며 드라마의 집중도를 높였다는 평. 특히 방송 말미 투자 관련해 해아물산의 최종 결정권자인 희경(김윤경 분)과 성운(황동주 분)에게 확인하자는 은태의 말에 당황하는 유하의 모습이 그려지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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