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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데뷔 25년만에 드디어 제1의 전성기를 맞이했던 김생민. 하지만 10년 전 저질렀던 잘못으로 25년 공든답이 와르르 무너졌다.
해당 보도가 나온 이후 김생민은 소속사인 SM C&C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는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하다.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 그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사실을 전해 듣게 됐다.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 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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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성추행이라는 사안의 심각성과 앞서 미투 운동으로 인한 성추문에 휩싸였던 연예인들이 모두 출연 중이던 작품에 하차한 사례로 미루어 보아 김생민이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고해서 그를 계속 프로그램에 출연시키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대부분이다.
한편, 김생민은 지난 해 '김생민의 영수증'을 통해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데뷔 25년만에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 해 11월에는 강호동, 신동엽 등이 소속된 대형 매니지먼트사인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특유의 선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사랑을 받아왔기 때문에 그의 성추행 보도에 대중은 큰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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