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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 배성우가 오양촌 캐릭터만의 변화무쌍한 매력을 발산,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기며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더불어 안장미(배종옥)를 향한 오양촌의 질투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은 귀여운 웃음을 자아냈다. 장미의 생일을 맞아 오양촌은 부친(이순재)과 함께 집을 찾았고, 장미에게 다가가는 은경모(장현성)의 모습을 지켜보며 코웃음을 치는 등 질투심에 불타오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마침 홍일지구대 MT를 가게 되면서 오양촌이 경모와 끊임없이 신경전을 벌이며 코피까지 터뜨는 모습에 시청자들의 웃음도 함께 터졌다.
극 초반부터 남다른 존재감과 인상적인 연기로 작품의 화제성과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배성우는 웃길 때는 확실하게 웃음을 주고, 오양촌의 삶의 단면을 그릴 때는 짠내 가득하게 소화해내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자기 옷을 입은 듯 자연스러우면서도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와 재미를 높일 뿐만 아니라 캐릭터 감정선의 강약을 능숙하게 조절하며 배우와 캐릭터가 혼연 일체 됨을 보여주고 있는 것.
변화무쌍한 웃픈 오양촌 캐릭터로 '단짠모먼트'를 선사하는 배성우의 모습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라이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