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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진욱이 성폭행 혐의 논란에 대해 "곤경 속에서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진욱은 "영화를 결정할 당시 개인적인 일이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깨닫게 된 부분이 있다. 인생을 살면서 곤경에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 얌전히 극복하는게 답이라고 하더라.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의 경유도 곤경 속에서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라는 걸 깨달았다. 경유를 통해 많은걸 느꼈다. 그런 의미에서 절대로 잊지 못할 작품이 됐다. 과거 내 논란과 극복할 수 있게 된 단초가 된 것 같다"고 지난날 논란에 대해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어느 겨울날 영문도 모르고 갑작스레 여자 친구에게 버림받은 남자와 그리고 그런 남자 앞에 불현듯 나타난 소설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다. 이진욱, 고현정, 서현우, 류현경 등이 가세했고 '시선 사이' '꿈보다 해몽' '말로는 힘들어' '로맨스 조'의 이광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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