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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5월 초연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8-03-29 16:18



일본의 추리소설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인 '용의자 X의 헌신'이 국내에서 뮤지컬로 제작된다. 오는 5월 15일부터 8월 12일까지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용의자 X의 헌신'은 히가시노 게이고에게 나오키상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작품으로 치밀한 미스터리와 탄탄한 구성이 돋보인다. 국내에서도 2006년 출간되어 큰 인기를 얻었다. 일본에서 영화로 만들어져 큰 흥행을 했고, 동일 작품을 리메이크한 한국 영화 '용의자 X'도 류승범, 이요원, 조진웅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천재 수학자 이시가미가 옆집 여자 야스코의 살인을 알게 되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그는 눈을 감은 채 앞으로 일어날 모든 일에 대비해 수식과도 같은 알리바이를 만든다. 그 안에는 이시가미의 지극한 사랑에 따른 결심과 희생이 담겨 있다.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는 우연히 마주한 살인사건에서 대학 동기인 이시가미를 만나게 되고 그가 만든 복잡한 수식을 하나하나 풀어나간다.

이시가미 역에 최재웅과 조성윤, 유카와 역에 에녹과 신성록, 송원근이 캐스팅됐다. 야스코 역에는 임혜영, 김지유가 나선다. 이외에 조순창 장대웅 김찬종 안소연 류정훈이 함께 한다.

음악감독이자 뮤지컬 '해를 품은 달', '뮤직 인 마이 하트' 등을 작곡한 원미솔이 음악을 만들었고, '신과 함께', '심야식당'의 정영이 극본과 노랫말을 썼다. 연출은 정태영.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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