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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매주 수요일,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 MBN 드라마 '연남동 539'가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예고해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비혼 클럽 셰어하우스 식구들 각각의 스토리는 마지막 회를 보는 재미를 더한다. 피트니스센터 대표 윤이나(오윤아 분)와 취업 준비생 석도희(고나은 분)는 각각 매장의 매출 성장, 취업 성공이란 목표를 달성하고 셰어하우스를 떠날 준비에 나선다. 이들은 "캡틴! 그 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라는 말로 셰어하우스의 주인 조단(이문식 분)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이에 조단은 "다들 잘 풀려서 떠나가지만 이 넓은 집이 허전하겠다"며 눈물을 보여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닭살 커플의 진수를 보여준 필라테스 강사 양수리(양정원 분)와 퍼스널 트레이너 구태영(최우혁 분)은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셰어하우스에 나타나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어서 결혼이 금지된 비혼 클럽 셰어하우스에 울려 퍼지는 축가와 식구들이 전하는 축하 물결은 이들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여기에 묘한 기류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든 한량 뮤지션 라이언(브라이언 분)과 석도희, 시크 하지만 따뜻한 고등학생 조다운(천지 분)의 마지막 이야기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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