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C현장] '6살 차이' 손예진♥정해인..'예쁜 누나'로 보여줄 '진짜 연애'(종합)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03-28 14:58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만들어갈 '진짜 연애'를 담은 드라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손예진, 정해인.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3.28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6살 차이의 케미. 벌써 드러나는 핑크빛 케미가 '예쁜 누나'를 가득 채울 수 있을까.

28일 오후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김은 극본, 안판석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안판석 PD와 손예진, 정해인이 참석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며 만들어갈 '진짜 연애'를 담은 드라마다. 손예진과 정해인은 실제 나이 6살 차이. 누나 동생의 연상연하 로맨스를 제대로 그려낼 예정이라 기대가 쏠린다. 손예진은 정해인에 대해 "이 준희란 캐릭터를 놓고 대본을 봤을 때 사실 정해인이란 친구를 잠깐씩 봤었다. 브라운관에서. 근데 너무 잘 어울릴 거 같다는 생각을 직감적으로 했던 거 같다. 근데 이게 캐스팅이되고 준희를 만드는 모습에서 너무 딱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사실 6살 연하보다 해인 씨가 더 어려보인다. 실제 나이보다. 더 어려보여서 내가 더 늙어보이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는데, 어쩔 수 없다. 늙어보여도. 누나는 누나니까. 연하로서의 준희란 캐릭터가 가진 매력이 묘한 케미스트리가 있어서 찍으면서 너무 설레고 저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더라. 너무 예쁘더라"고 말했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만들어갈 '진짜 연애'를 담은 드라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손예진.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3.28
멜로가 처음이라는 정해인은 "제가 멜로가 처음인데 첫 멜로를 함께하게돼서 너무 꿈 같다. 제가 멜로 연기가 처음이다 보니까 좀 투박하고 어설프고 아쉬운 부분들이 많지만, 누나와 감독님이 너무 잘 도와주셔서 현장에서 계속 싱글벙글 웃으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고 화답했다.

손예진과 정해인 두 사람의 케미를 만들어낸 안판석 PD는 둘의 케미에 '대만족' 중이라고. 안판석 PD는 "모든 드라마에는 극적 리얼리티가 있어야 한다. 현실로서의 리얼리티가 아니라 극속 리얼리티가 있어야 한다. 극적 리얼리티에서의 두분의 케미스트리는 진짜 연인이다"고 말했다. 그정도로 케미가 잘 맞는 두 사람이라는 것. 정해인과 손예진도 마치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하며 시선을 모았다.

'하얀거탑'과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등을 연출한 안판석 PD가 연출을 맡았고 김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감성적이면서도 통통 튀는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판석 PD와 손예진은 특히 웰메이드 드라마가 될 것임을 자신했다. 손예진은 "시청률이라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지 모르겠다. 10년 뒤에 20년 뒤에 봐도 부끄럽지 않은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자는 것이 감독님과 저희의 목표다. 그래서 저희는 시청률을 신경 안쓴다는 것은 거짓말이겠지만, 잘 나오면 좋을 거 같기는 하다. 그러나 그것이 다가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판석 PD도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별다른 사건 없이 흘러간다'는 지적에 대해 안판석 PD는 "외부에서 일어나는 전쟁보다 전화 한 통이 더 다이내믹하다고 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의심을 달 거다. 그 점을 잘 알고 있다. 그 점에서 승부를 보려고 한다. 진짜 재밌다. 꼭 보시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예진도 "오랜만에 드라마를 해서 우려도 됐지만 촬영을 하면서 우려나 걱정보다는 설렘과 충만함으로 가득찼다. 사실 시청률은 우리 의지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현장이 너무 행복하다. 이제까지 제가 여러 작품을 하면서 느꼈던 행복이 있는데 이번 작품이 아주 큰 거 같다. 너무 감사하다. 현장에 가는 게 즐겁기가 불가능한데 현장 가는 게 즐겁다. 이 순간, 이런 작품에 참여하는게 너무 좋다. 시청자 분들이 보시면 아시게 될 거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만들어갈 '진짜 연애'를 담은 드라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정해인, 손예진.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3.28
배우들의 케미부터 연출, 극본까지 모든 것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있는 '예쁜 누나'다. 배우들은 특히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판석 PD는 특히 시청률에 대해서도 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판석 PD는 "시청률 얼마 나올 거 같냐는 얘기가 한 번 나왔었다. 기억이 정확히 안 나는데 15%라고 얘기했었다. 그랬더니 예진 씨가 조금 더 올려서 예측치를 내놨다. 마지막으로 정해인 씨가 화룡점정을 찍었는데 20%를 넘겼다"고 했다. 시즌2를 바라는 박경림의 말에 대해서도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 싶다며 "저는 꿈을 손예진 정해인이 10년을 더 늙고, 그 다음에 또 10년을 더 늙으면 그 나이에 맞는 드라마를 하고싶다"고 밝힐 정도로 자신에 차있었다.


이들의 목표 시청률은 15%. 시청률 공약은 시즌2를 만드는 것이다. '미스티'의 어른멜로를 넘보는 웰메이드 연애드라마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오는 30일 오후 10시 45분 첫 방송. 특별 편성으로 80분간 첫 방송을 즐길 수 있다.

lunamoon@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