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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1%의 우정' 김민준이 인터뷰를 통해 우정 멤버인 김호영과의 첫만남에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김민준은 김호영과의 첫만남에 그와 SNS 팔로우를 끊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두 사람이 다시 팔로우를 맺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 김민준은 "김호영의 SNS 친구 언급에 '아차'했다"고 운을 뗀 후 "'1%의 우정' 방송이 시작되면 기회를 틈타 팔로우를 맺을 생각이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오프라인이 온라인에 비해 비교적 느리더라도 상대방의 진면목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을 더 추천한다"며 덧붙였다.
한편 김민준은 김호영의 플라워 박스에 실망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그의 상남자 취향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뿐 아니라 심지어 조화였던 것. 김민준은 "조화를 보자마자 속포장인 줄 알았다. 솔직히 받자마자 '앗, 이건 뭐지?'란 생각이 들 정도로 당황스러웠다"며 솔직한 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사각 박스에 조화는 조화롭지 못한 것 아니냐?"며 '투머치토커' 김호영도 말문을 막히게 했던 아재 개그를 선보이며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런가 하면 지난 '1%의 우정' 인터뷰에서 김호영은 김민준과 음식에서 잘 맞았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민준은 "맞다. 호영씨와 음식에 있어서는 상당히 잘 맞았다"고 수긍하며 "호영씨의 넘치는 열정과 자기 일을 사랑하는 프로다운 면모에도 호감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호영이 '60%'라 대답했던 두 사람의 절친 될 확률에 대해서는 "49%정도라 생각한다"며 50%에서 1% 부족한 수치를 대답, 아슬아슬한 이들의 관계를 극명하게 보여 줬다. 또한 김민준은 "기회가 되면 유명한 화가나 사진가의 기획전에 함께 가보고 싶다"며 함께 하고 싶은 일로 드라이브와 여행을 꼽았던 김호영과 또 한 번의 극과 극 성향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민준에게 김민준-김호영 커플의 시청 포인트에 대해 묻자 그는 "외향 뿐 아니라 내향까지 180도 다른 남남 커플의 신경전"이라며 "지난 방송보다 상상을 초월하는 상반된 모습들이 나올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해 금주 방송 될 두 사람의 우정 쌓기에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서로 상반된 두 사람이 만나 함께 하루를 보내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아 가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은 31일(토) 밤 10시 45분에 4회가 방송된다.
김민준 인터뷰
Q1. '1%의 우정' 첫 방송 후 주변 반응
A. 호영씨가 워낙 탄탄한 뮤지컬 배우이고 요즘 예능 대세인 만큼 '1%의 우정' 방송 후 주변에서 모두 알아봐 주시고 좋아해 주셨다. 또 호영씨와 원래 아는 사이였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다.
Q2. 김호영에 대한 첫 느낌. 김호영이 파트너임을 사전에 알았는가?
A. 호영씨가 파트너일지 꿈에도 몰랐다. '혼자 클럽 왔구나!'하고 아는 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문득 '아, 내 파트너구나!'란 생각이 스쳐 지나가면서 웃음이 터졌다.
Q3. 김호영은 절친 될 확률 60%라 했다. 김호영과 절친 될 확률은?
A. 49%정도라고 생각한다(웃음)
Q4. 김호영과 SNS 팔로우 끊었다 고백했는데 현재도 끊은 상태인가? 온라인, 오프라인 우정 쌓기에 대한 본인 생각
A. 호영씨가 SNS를 언급했을 때 '아차' 했다. '1%의 우정' 방송 중에 기회를 틈타 팔로우를 맺을 생각이다. 오프라인은 온라인에 비해 비교적 느리긴 하지만 상대방의 진면목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을 통해 사람 만나는 것을 더 추천한다.
Q5. 김호영에게 조화 선물 받았을 때 느낌
A. 조화 보자마자 속포장인 줄 알았다. 솔직히 받자마자 '앗, 이건 뭐지?'란 생각이 들 정도로 당황스러웠다. 사각 박스에 조화는 조화롭지 못한 것 아니냐(웃음)
Q6. 김호영은 음식에서 서로 맞았다고 했다. 김호영에게 호감도가 상승한 부분
A. 그렇다, 음식에 있어서 상당히 잘 맞았다. 호영씨의 넘치는 열정과 자기 일을 사랑하는 프로다운 면모에 호감도가 상승했다.
Q7. 김호영과 함께 하고 싶은 것
A. 유명한 화가나 사진가의 기획전에 함께 가고 싶다.
Q8. 김민준-김호영 커플의 시청 포인트
A. 외향뿐 아니라 내향까지 극과 극으로 다른 남남 커플의 신경전. 방송에 나온 모습보다 더 심한, 역대급 극과 극의 모습이 나올 예정이니 기대해달라.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