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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힘들었지? 나한테 기대"
특히 유리의 엄마가 위독해져서 서울 큰 병원으로 옮겼다는 소식을 들은 오수는 그녀를 찾아 헤맸고 전화를 걸어 걱정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홀로 공원 벤치에 앉아있는 그녀를 발견, "힘들었지? 나한테 기대"라며 고백 아닌 고백에 따스한 위로까지 더했다.
이에 유리 역시 오수의 품에 안겨 그간의 설움을 토해내듯 오열했다. 진심이 담긴 그의 눈빛과 따스한 손길에 그녀 역시 마음을 열게 되면서 두 사람의 핑크빛 기운이 한층 더 짙어졌다.
자판기 옆 CCTV로 이를 확인한 유리는 엄마의 암 소식을 들은 이후 처음으로 미소를 지어 그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그의 종잡을 수 없는 행동에 유리는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지어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고.
이처럼 어느덧 서로에게 점점 힘이 되는 존재로 발전하고 있는 오수와 유리는 과연 썸을 지나 로맨스라는 종착지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연애감 없는 현대판 큐피드 남자 오수와 대차게 까인 연애 허당녀 유리의 둘만 모르는 확실한 썸로맨스 OCN 월화 로맨스 '그남자 오수'는 매주 월, 화 밤 9시에 OCN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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